한국앤컴퍼니(000240)는 축전지·기계·금형 제조와 지주사업을 영위하는 종합기업으로, 강력한 밸류에이션과 최근 실적 흐름을 바탕으로 업종 내 전략적 분석이 필요한 종목입니다. 이번 글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🏭 1. 업종 및 기업 개요
한국앤컴퍼니는 1941년 설립된 배터리·타이어·기계·금형 제조 및 지주 회사로, 2012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분할, 2021년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합병을 통해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강화했습니다.
주요 자회사로 한국컴피티션, 한국카앤라이프, 소닉모터스를 두고 있으며, 투명하고 자율적인 지배구조를 통해 기업가치 증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축전지(AGM/EFB 중심) 시장 점유율은 약 21.8%로 국내 4대 업체 중 하나이며, 차량용·산업용 배터리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여 시장 입지를 확대 중입니다.
2024년 매출의 67%는 배터리·타이어 등 제조 사업이며, 나머지는 지주회사와 지분법·로열티 기반 수익 구조입니다.
📊 2. 실적 및 수익성 분석
2‑1. 실적 흐름
2025년 1분기 기준 연결 실적은 매출 3,887억 원(+11.4% YoY), 영업이익 1,269억 원(+1.0%), 당기순이익 1,154억 원(+1.2%)으로 안정적입니다. 2021~2024년 매출은 9,633억 → 10,959억 → 10,897억 → 13,910억 원으로 성장했으며, 2024년에는 매출총이익률 38.2%, 영업이익률 30.1%, 순이익률 25.2%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.
2‑2. 수익성/밸류 지표
ROE: 2024년 약 8.3% PER: 6.5~6.9배, 업종 평균 10.7~26배 대비 낮은 수준 PBR: 0.51~0.54배로 저평가 상태 배당수익률: 3.9~4.2% 수준, 주주환원 정책이 확실합니다.
2‑3. 수급 및 주가 흐름
2025년 7월 시가총액은 약 2.4조 원, 주가는 24,100~25,550원에서 거래 중이며, 외국인 보유율은 약 10% 수준입니다. 52주 기준 변동성은 13,360원~25,600원으로, 중저가 환경에서 상승 여력은 존재하나 변동 가능성이 상존합니다.
🔍 3. 업종 경쟁력 및 강점
- 시장 지위: AGM·EFB 등 고부가 배터리 제품에 대한 높은 시장 점유율과 OEM 납품망 확보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 가능합니다.
- 사업 다각화: 배터리·타이어·금형·지주사업 등 사업 영역이 분산되어 경기 사이클 리스크를 완화되었습니다.
- 지주사 운영 역량: 자율경영과 투명지배구조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 중입니다.
- 주주환원 정책: 안정적인 배당으로 투자 매력을 유지하며 주주 신뢰 확보하였습니다.
⚠️ 4. 리스크 요인
- 성장 기대 부족: 저PER·PBR은 향후 성장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.
- 산업 환경 리스크: 원자재 가격 상승·환율 변동·단기적인 자동차 판매 둔화는 수익성에 부담을 줍니다.
- 자회사 편중 구조: 지주회사 구조 특성상 자회사 실적 부진 시 그룹 전체로 영향 가능합니다.
- 수급 변동성: 외국인 비중이 낮고, 성장 기대감 약화 시 자금 유출 가능성 존재합니다.
📈 5. 향후 전망 및 투자 전략
5‑1. 단기 모니터링
향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배터리·타이어 부문 매출 및 이익 흐름 주시. Advanced 배터리(JSJM, AGM/EFB) 비중 확대 여부 및 원자재 가격 안정 여부 점검해 보세요.
5‑2. 중장기 방향
- 고부가 가치 제품 확대: HEV/E-Vehicle용 AGM/EFB 채택 증가 시 수익성 개선 기대됩니다.
- 지주사 기반 시너지: 지분법이익·로열티 등 비제조 부문 성장 기대됩니다.
- 지속적인 배당 및 자기자본 활용: 자사주 및 배당 정책이 장기 투자 매력 유지 요소입니다.
5‑3. 투자자별 전략
- 보수적 접근: 현재 저평가 구간에서 실적 확인 후 분할 진입 권장합니다.
- 적극적 접근: AGM/EFB 확대 모멘텀, 추가 자회사 실적 고성장에 베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.
✅ 6. 종합 평가
한국앤컴퍼니는 배터리 시장 점유율 유지와 제조·지주 다각화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확보한 기업입니다. 현재 PER·PBR 모두 낮은 구간에 있고, 배당수익률 4%대, ROE 약 8% 수준으로 안정적입니다.
다만 성장 모멘텀 부족, 자회사 구조 리스크, 원자재/환율 리스크는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. → 단기적으로는 2분기 실적 발표와 원자재 흐름·환율 안정 확인이 중요하며, → 중장기적으로는 AGM/EFB 확대와 자회사 성장 여부가 밸류 재평가의 핵심 변수입니다. 투자 전략은 분할 진입 기반 보수적 접근 또는 성장 모멘텀 확인 후 적극 베팅이 합리적입니다.